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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지난 25일부터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센트럴아이파크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를 이용한 실외 음료 배송 서비스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덕센트럴아이파크는 입주민 대상으로 단지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어플, 키오스크 등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카페 직원을 대신해 ‘개미(GAEMI)’가 단지내 티하우스까지 음료를 배달하며, 배달 완료 후 자동으로 복귀하게 된다.
지금까지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단지 중앙의 석가산 티하우스까지 먼 거리로 인해 운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 하고자 입주자 대표회의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의 도입을 결정, 아파트 입주민은 앉은 자리에서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하여 티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로보티즈는 앞으로 인근 단지와 마트 및 편의점 등의 주변 상가들과 연계하여 서비스 범위를 더욱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예정으로 주거지역 깊숙이 사람과 밀접하게 마주할 수 있는 생활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현장요원 없이 운영되는 실질적 상용화 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안정상의 이유로 아파트 단지 지상의 배달차량 이동이 어렵고 이로 인해 여전히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로봇을 이용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봇 배송 서비스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