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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김동현-윤성빈-김민경, 이탈리아 ‘트라스테베레’ 디저트 도장 깨기(뭉뜬 리턴즈)

기사승인 2023.05.24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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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JTBC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JTBC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 큰손 셰프가 된 대장 박세리와 글로벌 피지컬 MZ 막내 윤성빈이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빛나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후배들을 위해 ‘육해공 만찬’을 뚝딱 준비한 박세리와 글로벌 인기로 로마에서 ‘1일 1팬미팅’을 연 윤성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이탈리아 디저트 핫플 도장깨기에 흠뻑 빠진 이들은 무려 4,680kcal 먹방을 펼쳐 ‘먹고 죽자 운동부’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 (이하 ‘뭉뜬 리턴즈’) 11회에서는 ‘팀 세리’로 뭉쳐 이탈리아 로마로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난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로마의 핫 플레이스 ‘트라스테베레’에서 디저트 도장 깨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식, 일식, 양식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요리 실력자로 알려진 박세리. 그런 그가 ‘팀 세리’ 멤버들에게 ‘세리표 특식’을 대접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박세리는 먼저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멤버들을 이끌고 로마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인 ‘에스퀄리노 시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그는 새우, 오징어, 홍합 등 각종 해산물부터 삼겹살까지 총 5.8kg의 식재료를 거침없이 쓸어 담으며 ‘큰손 클래스’를 또 한번 입증했다. 

메인 셰프 박세리의 진두지휘 아래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재료 손질을 도왔다. 그런 가운데 김동현은 시종일관 엉뚱한 행동으로 박세리의 인내심을 테스트했다. 그는 칫솔이 아닌 수세미로 홍합을 손질하다가 적발되는가 하면, 뜨거운 물로 해산물을 세척해 박세리의 말문을 잃게 했다. 무엇보다 김동현의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질문 폭격은 박세리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게 만들었다. 결국 박세리는 폭발했고, 김동현에게 “조용히 해. 쓸 데 없는 소리하지 마”라고 한소리를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토마토 해산물 스튜부터 감바스 알 아히요, 철판 삽겹살 구이까지 푸짐한 한상을 완성하며 이탈리안 셰프 뺨치는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세 가지 요리를 순식간에 먹어 치운 멤버들은 온갖 감탄사를 쏟아내며 요리의 맛을 표현했다. 특히 김동현은 “나중에 스튜나 감바스 만들 때 누가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면 이탈리아에서 대단한 셰프한테 배웠다고 해야지”라고 말해 박세리를 흐뭇하게 했다. 

‘세리표 특식’으로 하루를 풍족하게 마무리한 ‘팀 세리’의 여행 4일 차 아침이 밝았다. 이날 멤버들의 행선지는 로마의 성수동이라고 불리우는 ‘트라스테베레’로,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이자 유명 맛집이 가득한 장소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디저트 도장 깨기’에 나섰다. 디저트 성지 투어를 떠나기 전 멤버들은 ‘먹고 죽자 운동부’라는 컨셉에 걸맞게 식당으로 먼저 향했다.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은 이들은 딤섬부터 가지각색의 면과 밥 요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디저트 도장 깨기’를 위한 워밍업을 마쳤다. 

이어 본격적인 디저트 성지 투어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트라스테베레’를 걸으며 이곳의 예술적인 거리 풍경에 완전히 매료됐다. 박세리와 김민경은 “여기 오니까 더 유럽에 온 느낌이 난다”, “이게 이탈리아지”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디저트 도장 깨기’의 첫 번째 메뉴로 이탈리아의 대표 디저트인 젤라토를 선택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달콤한 맛에 꾸덕한 젤라토의 식감은 멤버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박세리는 “완전 리얼이다”라며 감동했고, 김민경은 팔자 눈썹으로 맛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길거리에서 젤라토를 먹고 있는 윤성빈에게 이탈리아 현지인이 말을 걸어왔다. 윤성빈을 알아본 그는 윤성빈에게 사진 요청을 하며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섹시 가이입니다”라고 극찬했다.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윤성빈은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 차올랐다. 

다음으로 ‘팀 세리’는 이탈리아식 쿠키 비스코티를 먹으러 향했다. 쿠키를 먹을 생각에 들뜬 윤성빈은 대세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쿠키’를 즉석에서 불렀다. 윤성빈이 열심히 노래를 불렀지만 다른 멤버들은 처음 듣는 노래인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MZ 세대’ 윤성빈은 “이 노래 몰라요? 요즘 이거 모르는 진짜 큰일나요”라며 멤버들에게 뉴진스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을 다 듣고 난 후 ‘X세대’ 박세리, 김동현, 김민경은 트렌드에 뒤처지고 싶지 않았는지 “뉴진스 알지”라며 뒤늦게 아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세리와 김동현은 “그 음 맞아?”, “잘 불렀어야지”라며 윤성빈의 가창력을 지적했고, 이에 윤성빈은 억울함에 몸부림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팀 세리’ 멤버들은 이탈리아 본토의 맛이 담긴 티라미수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식 주먹밥인 아란치니를 먹기 위해 ‘트라스테베레’의 메인 광장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주말을 즐기러 나온 현지인이 가득했다. 중앙 분수대 앞에 자리를 잡은 김동현과 김민경은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멀리서 걸어오는 박세리의 이름을 큰소리로 외치며 주위의 이목을 모았고, 이에 박세리는 “어우 창피해. 아는 척하지 마”라며 시선을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팀 세리’ 멤버들은 이날 식재료만 5.8kg가 넘게 준비한 큰손 박세리의 ‘세리표 특식’으로 푸짐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젤라토, 티라미수, 아란치니 등 ‘디저트 도장 깨기’로 4,680kcal를 먹어 치우며 엄청난 먹성을 과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는 ‘국가대표 운동부’의 마지막 일정으로 ‘관광 도장 깨기’가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박세리와 윤성빈은 ‘현실파’, 김동현과 김민경은 ‘감상파’로 둘씩 분열돼 위기 상황에 직면한 모습도 담겨 다음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뭉뜬 리턴즈’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저작권자 © 통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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