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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오디오 기기를 블루투스로 바꿔주는 뮤직리시버

기사승인 2010.11.24  1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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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오디오 기기를 블루투스로 바꿔주는 뮤직리시버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즐기는 이들은 여전히 CD나 SACD 같은 디스크 미디어를 즐겨 사용한다. 반면 어느 정도 수준급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이들은 주로 MP3 파일 같은 디지털 음원을 주로 듣는다.

그런데 요즘 같이 모바일 기기가 다양해진 때 하이파이 오디오로만 음악을 즐기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즐기는 것이 '편리함' 측면에서 CD의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음질이냐 편리성이냐를 두고 어느 것이 낫다고는 못하지만 적어도 고급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지금보다 월등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 ▲ 모든 오디오 시스템을 블루투스 기기로 바꿔주는 벨킨 뮤직리시버  
 

벨킨에서 만든 뮤직 리시버 'F8Z492kr'은 모든 오디오 시스템을 블루투스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2.1+EDR 버전을 채택했으며 MP3,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PMP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의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만약 오디오 시스템이 있다면 거기에 이 뮤직 리시버만 연결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오디오에서 재생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제품은 단지 블루투스 수신 기능 한 가지만 갖고 있을 뿐인데 그 효과는 생각 외로 크다. 집 안에서라면 왔다갔다 움직이며 원하는 음악을 켤 수 있다. 아이패드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할 때에는 사운드를 스피커를 통해 재생할 수도 있다. CD 플레이어였다면 플레이어 곁에서 디스크를 교환하거나 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그럴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즉시 자신의 기기를 통해 원하는 곡을 선택하고 재생할 수 있다.

   
 
  ▲ ▲ 크기가 무척 작아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해도 안 보이게 숨길 수 있다.  
 

블루투스 기반 전송인 관계로 CD를 통해 직접 감상하는 것보다 음의 밀도감 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의외로 제법 들을 만한 음이 재생됐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뮤직 리시버 F8Z492kr은 크기가 무척 작다.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사이즈는 오디오 시스템이나 PC 옆에 설치해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색상은 검정색 한 종류 뿐이지만 어떠한 버튼도 없는 심플한 디자인은 드러내기보다는 숨기는 데 유용하다.

전원이 연결되면 제품 위쪽으로 파란색 LED가 점등된다. 페어링은 간단하며 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해 2 종류의 케이블을 기본 제공한다(앞뒤 모두 3.5mm AUX 단자로 구성된 케이블 1개와 AUX-2 RCA 케이블 1개). 포터블 기기나 PC 스피커 등과 연결할 경우엔 AUX 케이블과 연결하면 되고, 하이파이 시스템과 연결할 시엔 RCA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 ▲ AUX, 스테레오 RCA 케이블 2종을 기본 제공해 하이파이, PC, 자동차 등과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아이폰, 옵티머스 Q 등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 담아 놓은 음악 파일들을 F8Z492kr을 통해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으로 재생해 봤다. 10m 정도 떨어져도 음이 끊기지 않았다. 제한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지만 질감 표현도 그리 나쁘지 않다. 지나치게 민감한 이가 아니라면 음악 감상에 크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차량용 블루투스 시스템으로 사용 가능

   
 
  ▲ ▲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색 LED가 점등된다. 페어링을 마치면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다른 기기로 재생할 수 있다.  
 

F8Z492kr 뮤직 리시버 구형 오디오 시스템부터 포터블 오디오 등 스피커로 동작하는 거의 모든 기기에 연결이 가능하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아(가로세로 각각 45mm) 연결에 따른 환경제약이 거의 없다. 그런데 그것 뿐이 아니다. F8Z492kr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자동차에 연결할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동일한 5V 출력을 지원하고 F8Z492kr 뮤직 리시버의 전원부와 동일한 전원 어댑터 단자(지름 2.5mm)를 지원하는 차량용 충전기를 구입해야 한다.

   
 
  ▲ ▲ 차량용 시거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5V, 어댑터 단자 구경 2.5mm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일부 자동차는 예외겠지만, 많은 승용차들이 AUX 단자를 장착하고 있다. F8Z492kr는 AUX 연결이 가능하니 동봉된 케이블로 연결하고 별도 구매한 차량용 충전기를 뮤직 리시버와 연결하면 뮤직 리시버와 음악을 재생할 기기와의 페어링이 가능하다.

F8Z492kr 뮤직 리시버는 제품 크기가 작아 차량 콘솔박스 주변에 놓아두어도 거슬리지 않는다. 연결 방법이 워낙 쉬워 누구든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 ▲ AUX 케이블로 차량에 연결하고 차량용 5V 시거잭을 별매해 연결한다면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차량용 스피커를 통해 출력할 수도 있다.  
 

F8Z492kr는 저렴하게 구입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고 다양한 기기와 사용 가능하며, 간편하게 블루투스 무선 전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비록 이런 블루투스 전송을 통한 음악 재생이 음질을 중시하는 오디오 애호가들이 선호할 만한 기능은 아니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와 연결해 어디서나 무선으로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간편함은 음질에 대한 불만을 가질 수 없게 만든다(접속이 잘 안 끊기고 타 블루투스 제품들보다 음질이 우수하다).

만약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 제품은 구매 희망 리스트 상단에 놓여야 할 제품이다.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해낸다.
<저작권자 © 통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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